서류전형 - 1차면접(약물시험 포함) - 2차면접으로 진행됩니다. 올해 약물계산시험이 면접 전날 갑자기 추가되어서 조금은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하지만 비율계산 정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지원자가 5문제/5문제 전부 맞을 정도였습니다. 

(또한 틀린 사람도 최종합격 된 경우 있었습니다.)

1차면접, 2차면접 모두 지원자 10명이 들어가게 됩니다.
1차 면접에서는 직무질문(기출도서 참고)이 출제되며, 2차 면접에서는 인성질문이 출제됩니다. 

다만, 새로웠던 것은 1차 면접에서도 인성질문을 꽤나 하셨다는 겁니다. 

저희 조의 경우, "AI가 간호사를 대체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한 자유로운 답변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대부분 답변이 비슷하게 돌아갈 수 밖에 없고, 저는 저의 경험을 관련지어 답변드렸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AI와 함께 다이어트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AI는 정량적인 업무에는 탁월하여 칼로리계산, 운동시간 등을 철저하게 계획해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AI는 사람이 아니기에 먹는 즐거움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다이어트 중 어려움을 토로할 경우, 정서적 지지나 공감 측면에서 부족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간호의 경우에도, 공감과 정서적 지지는 중요합니다. 때문에~"
분위기는 무겁지 않으며 질문의 난이도 또한 높지 않아, 제 생각에는 스펙+인상으로 결과가 나뉘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밝은 강아지 같은 인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면접 시 떨리겠지만, 밝은 미소로 면접관을 바라보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