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사이슈에 대한 간단한 내용과 함께 토론 면접을 준비하면서 적용할 수 있는 질문까지 제시 합니다.
[배경]
'노키즈존’을 아시나요? 이름만 들어도 그 뜻이 금방 그려지는데요. 쉽게 말해 어린이들의 출입을 금지된 곳을 의미합니다. 최근 일부 음식점, 카페에서 유아나 아동을 동반한 손님을 거부하면서 생겨난 신조어인데요. 어린이들 때문에 다른 손님들이 불편을 호소하자 업주가 자유 권한으로 처한 조치로, ‘노키즈존’을 선언한 영업장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한 시사프로그램에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노키즈존의 확대를 찬성하다는 사람이 반대하는 사람보다 현저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2016년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카페나 음식점 등 공공장소에서 아이들 때문에 불편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93.1%에 이르렀으며, 설문에 응한 경기도민 중 44.4%가 노키즈존은 업주의 영업상 자유에 해당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 인권
- 공공 윤리
A. 찬성측 주장(노키즈존 찬성)
1. 공공 장소에서는 공공 윤리를 지켜야 한다.
영유아 아이들은 미성숙한 존재이다. 그런 그들이 공공 장소에서 다수의 이용객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부모가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아이들을 제제하거나 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심지어 맘충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왔다. 대표적인 예로 스타벅스에서 한 엄마가 아이의 오줌을 머그컵으로 받은채 처리도 안하고 테이블 위에 올려 놓고 간 사례도 있다.
카페나 음식적, 영화관, 쇼핑몰 등의 공공 장소에서 손님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이 뛰어다니다 보면 날카로운 모서리나 뜨거운 음식과 유리그릇에 의해 다칠 수도 있고. 성인 중심의 계단과 편의시설이 갖춰진 공공 기관에서 아이들의 안전이 제대로 지켜지기 어려운게 사실이다.
1. 부모들의 인식이 변화하면 된다.
노키즈존이 등장한 이유는 일부 자기중심적인 부모들 때문이다. 즉, 일부 몰지각한 부모의 태도 때문에 등장하게 되었다. 자신의 아이가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부모 스스로 솔선수범하거나 자신의 아이에게 다른 손님들을 배려하는 법을 가르치는 일이 선행되었다면 노키즈존이 등장하지 않았을 것이다.
2. 아동의 인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차별이다.
유럽에서는 식당에서 손님을 골라 받는 행위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공공장소는 만인이 평등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은 아이를 금지시키지만 나아가서 장애인도 출입금지 시킬 수 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용과 보호 장치를 더 강화하지는 못할 망정 노키즈존을 확산시키는 것은 심지어 저출산의 위기를 가져올 수도 있다.